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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12강 토너먼트 진출했지만...추락하는 한국 남자 배구[2022 항저우]

한국 남자 배구의 추락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세계 랭킹 27위 한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남자 배구 C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캄보디아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13, 25-15)으로 승리했다.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인도(2승)에 이어 조 2위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한국은 예선부터 망신을 당했다. 인도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랭킹 73위 ’약체’ 인도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V리그 대표 세터 한선수, 공격수 허수봉·나경복 등 정예 멤버가 출전하고도 졸전을 보여줬다. 블로킹 기록에서 6-12로 밀리는 등 네트 위 싸움을 장악하지 못했고, 범실 36개를 쏟아냈다. 프로 선수가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인도에 패한 건 2012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한국 남자 배구의 국제 경쟁력은 매년 떨어지고 있다. 2018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4패(1승)를 당하며 출전한 1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한 뒤 2부 리그격인 발리볼 챌린저컵으로 강등됐다. 이후 VNL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한국은 7월 대만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4강에서 당시 랭킹 77위였던 바레인에 패했다. 일본·중국·이란 등 아시아 강국들이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006 도하 AG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참담한 현실만 확인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2 06:30
e스포츠(게임)

‘내가 LoL 유망주’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시작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3년 하반기 ‘LCK 아카데미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oL 선수지망생과 LCK팀 소속 아카데미 팀이 출전해 프로 데뷔를 위해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다.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하며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있다.하반기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오픈토너먼트 3회, 트라이아웃 1회, 아카데미 리그 1회로 구성된다. 오픈토너먼트는 오는 8월까지 매달 진행되며, 참가 자격을 만족하는 프로 지망 선수는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트라이아웃은 9월에 열리며, 오픈토너먼트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소양 교육, 연습경기 등에 참여하여 LCK 팀 아카데미 입단을 타진하는 행사다.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LCK 아카데미 팀이 참가하는 아카데미 리그가 진행된다. 하반기 첫 포문을 여는 오픈토너먼트 4회차 대회는 12일부터 시작된다. 만 12세 이상 2023 현 시즌 다이아4 이상인 본인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5명이 팀을 이뤄서 신청하면 된다. LCK 통합 로스터 및 CL 서브 로스터에 등록된 자 또는 최근 6개월 이내에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 타 지역 프로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참가가 제한된다. 단, LCK 통합 규정에 따라 각 팀의 지정 선수 1명은 참가 제한 대상에 적용된다. 오픈토너먼트 상금은 회차별로 1위 팀 200만원, 2위 팀 100만원이다.참가 신청은 오는 18일 23시 59분까지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12 18:11
e스포츠(게임)

발로란트, 경쟁 시스템 ‘프리미어’ 오픈 베타 진행

라이엇게임즈는 1인칭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가 오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프리미어’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달 개최한 이스포츠 대회 ‘록//인’을 통해 처음 공개된 ‘프리미어’는 발로란트의 새로운 팀 기반 경쟁 시스템이다.‘프리미어’는 실력과 등급에 따라 구분된 20개의 디비전으로 나뉘며, 각 디비전별 매치메이킹과 승강전을 진행한다. 아마추어 체육 리그의 '부'와 유사한 개념이다. 플레이어들은 자발적으로 팀을 꾸리거나, 사전에 결성된 팀에 합류해 리그전과 토너먼트 등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첫 번째 대전을 마친 플레이어에게는 인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어’ 베타 참가 플레이어 카드와 칭호가 주어진다.회사 측은 “‘프리미어’는 티어나 실력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모든 플레이어에게 ‘팀 게임’의 재미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픈 베타 이후 시작될 정식 ‘프리미어’ 시스템에서는 추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팀에게 ‘발로란트 챌린저스’ 출전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픈 베타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더한 ‘프리미어’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18 18:27
스포츠일반

美격투기 PFL, 한국방송 2년 계약… “서울 대회 개최 목표”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가 22일 한국 스포츠전문채널 IB SPORTS와 2024년까지 방송 재계약을 맺었다고 뉴욕 및 서울에서 동시 발표했다. PFL은 2012~2017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SOF)’ 시절부터 UFC 다음가는 미국 단체 중 하나로 여겨진다. ‘리그+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리는 메이저 스포츠 방식으로 종합격투기 대회를 운영한다. 토너먼트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 원)다. ▲1부리그에 해당하는 정규·포스트 시즌을 기본으로 ▲2022년 2부리그 개념의 ‘챌린저 시리즈(Challenger Series)’를 도입한 데 이어 ▲2023년에는 PFL Europe를 런칭하여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PFL은 “방송 범위 확대를 위해 IB SPORTS와 새로운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했다. 앞으로 2년 안에 서울 이벤트 개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IB SPORTS 김정환 대표이사는 “TV 독점 파트너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하여 매우 기쁘다. 다음 시즌 더 많은 한국인 파이터가 활약하고, 가까운 미래에 ‘PFL 코리아’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새해부터 IB SPORTS는 지금까지 중계한 정규리그·플레이오프뿐 아니라 챌린저 시리즈, 유럽 시즌 등 모든 PFL 대회를 방영한다. 이번 재계약에는 ‘24회 이상 라이브’ 조건이 포함됐다. 한국 파이터로는 UFC 출신 조성빈(30)이 2021시즌 PFL 페더급(-66㎏) 정규리그에 참가했다. 올해도 출전 예정이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URCC(필리핀)·UAE워리어스(아랍에미리트)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이도겸(32)은 2022 PFL 챌린저스 시리즈를 통해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기도 했다. 한국은 PFL이 정식으로 방영되는 140개 나라, IB SPORTS는 중계 계약을 맺은 25개 미디어 중 하나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세계 최대 스포츠 온라인 방송 DAZN ▲미국·중남미 위성채널 DirectTV ▲영국·아일랜드 방송 Sky Sports ▲중동·북아프리카 채널 MBC 등이 주요 파트너다. PFL은 2022 플레이오프 왕좌에 등극한 파이터 외에도 ▲UFC -93㎏ 도전자 출신 치아구 산투스(38·브라질) ▲전 UFC -70㎏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35·미국) ▲국제레슬링연맹 그래플링 유럽선수권 -75㎏ 우승자 마르친 헬드(30·폴란드) ▲올림픽 여자유도 -78㎏ 금메달리스트 케일러 해리슨(32·미국) ▲올림픽 여자복싱 -75㎏ 금메달리스트 클라레사 실즈(27·미국) ▲삼보 세계선수권 여자 -68㎏ 우승자 마리나 모흐낫키나(34·러시아) ▲세계청소년레슬링선수권 자유형 –66㎏ 우승자 버바 젠킨스(34·미국) 등 월드클래스가 많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2 17:19
배구

임도헌 감독 "결과 만족스럽지 않지만 선수들 잘 싸웠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32위) 홈에서 열린 발리볼챌린저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준결승전에서 튀르키예(17위)에 0-3(24-26, 21-25, 22-25)으로 졌다. 지난 28일 호주를 3-2로 꺾고 4강에 올랐지만 결승 진출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018년부터 기존 월드리그(남자부)를 없애고 승강제를 도입,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챌린저컵이 탄생했다. 한국은 2018년 VNL 당시 1승14패(승점 6)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챌린저컵으로 강등됐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나가기 위해선 랭킹포인트 획득이 필요한데, VNL에 출전하면 그 기회가 늘어난다. 챌린저컵 우승 팀에 VNL 승격 기회를 준다. 한국은 VNL 승격에 실패,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 한국은 터키의 높이에 밀려 블로킹에서 3개-12개로 크게 열세였다. 상대의 강력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다. 임도헌 감독은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잘했다. 상대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려 아쉽다. 그 외에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고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전광인(코로나 확진)과 정지석(1년 자격정지 징계)이 불참했다. 임 감독은 "나경복이 대표팀에서 레프트 스타팅은 처음이다. 광인이나 지석이가 합류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 감독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강한 서브와 중앙 후위 공격이 필요하다고 내다 본다. 이를 위해선 서브에 강점이 있는 신예 성장이 중요하다. AVC(아시아배구연맹컵)이 8월 7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임 감독은 "아시아지역에선 일단 수비가 중요하다"며 "AVC컵에서는 좀 더 다른 포메이션을 가동할 생각이다. (허)수봉이와 (임)동혁이를 같이 뛰게 하는 방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31일 낮 12시 체코와 3·4위전을 갖는다. 임 감독은 "임동혁과 황택의는 컨디션이 괜찮았지만 이번 대회가 토너먼트다 보니 교체를 못해 미안하다"며 "베테랑 선수는 체력 회복이 쉽지 않다. 내일은 젊은 선수들도 팬들 앞에 선보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7.30 18:28
생활/문화

‘와일드 리프트’ 한중전 11일 개막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대결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LCK) 대표로는 KT 롤스터와 T1, 리브 샌드박스가 출전한다. 중국(LPL)은 에드워드 게이밍, 비리비리 게이밍, 오마이갓이 대표로 나선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와일드 리프트 프로팀을 창단한 KT 롤스터는 탑 라이너 '라텔' 정윤호, 정글러 '도' 도진호, 미드 라이너 '노멜' 한성건과 '이삭' 김은수, 원거리 딜러 '루나' 최우석, 서포터 '살렘' 이성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T1은 주전으로 뛰는 5명 모두 챌린저 티어로 구성되어 있다. 탑 라이너 '쫑' 박경민, 정글러 '제이와이' 이준, 미드 라이너 '코어' 정용훈, 원거리 딜러 '하루' 김해솔, 서포터 '펭귄' 이경호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리브 샌드박스는 2021 라이징 스타2 우승팀인 팀 FOC에서 한 단계 진화한 팀이다. 탑 라이너 '글로우' 이진영, 정글러 '키리' 한호건, 미드 라이너 '일루젼' 조성빈, 원거리 딜러 '유진' 김유진, 서포터 '래빗' 김재원으로 구성됐다. 양국은 11일부터 13일까지 본선을, 14일 결승전을 치른다. 본선은 총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라운드마다 모든 LCK 팀들이 출전, 대진 상대로 결정된 LPL 팀과 3전 2선승에 한 경기를 치른다. 총 3개의 경기 중 2개 이상 승리한 지역이 해당 라운드를 최종 승리하는 방식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세 라운드를 진행해 많은 라운드를 가져가는 팀에게는 결승 첫 경기 카운터 픽 권한이 주어진다. 14일 열리는 결승전은 ‘도장 깨기’라고 불리는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패배 지역에서 첫 경기 출전팀을 먼저 공개하며 본선 승리 지역은 확인 후 합의 하에 첫 경기 출전팀 카운터 픽을 진행할 수 있다. 2경기부터는 전 경기 패배 지역에서 합의 하에 출전팀을 선정해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중국과 원격으로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한국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중국 클라이언트와 토너먼트를 사용하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관중 없이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경기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10 12:20
게임

라이엇게임즈, 역시 글로벌 e스포츠 리더…코로나에도 3개 대회 신규 개최

라이엇게임즈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리더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를 운영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올해 하반기 3개의 대회를 오프라인에서 새롭게 개최한다. 하반기에 열리는 롤드컵까지 합치면 4개 대형 e스포츠 대회가 오프라인에서 열리게 되는 것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6일부터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하루 앞두고 5일 열린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통해 2021년 하반기에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전략적 팀 전투’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국제 대회를 세계 각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로란트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마스터스 스테이지3을 개최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연말에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전략적 팀 전투는 오는 10월 중국에서 글로벌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3는 오는 9월 9일에 개막한다. 6월부터 7개의 지역별 챌린저스 대회에서 수천 개의 팀이 경쟁을 펼쳐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베를린에 출전하는 16개 팀을 가린다. 마스터스 베를린은 9월 19일 결승전을 치르고, 최종 우승팀에는 연말에 열리는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 직행이라는 특전이 주어진다. 마스터스 베를린은 챔피언스 진출을 위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대회다. 마스터스 베를린의 모든 경기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가 열렸던 베르티 뮤직 홀에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는 오는 4분기에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지역 대회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5주 동안 열린 첫 공식 e스포츠 대회인 'SEA Icon Series' 프리 시즌에 54개 프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확인한 와일드 리프트는 글로벌 토너먼트 출전팀을 가리기 위한 행보에 돌입한다. 오는 6월부터 지역 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올해 4분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는 2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글로벌 챔피언십을 중국에서 개최한다. 웰런 로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선임 디렉터는 “TFT는 네 번의 세트를 거치면서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지역별로 특화된 대회를 꾸준히 열었고, 최근 지역별 대표를 선발한 뒤 운명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챔피언십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TFT e스포츠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해 오는 10월 진행되는 글로벌 챔피언십을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5.06 11:24
게임

아이슬란드행 티켓 걸린 ‘발로란트' 한국 대표 선발전 막 올라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8일까지 '2021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의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참가하고자 하는 팀은 구성원 전원 만 16세 이상이어야 하며, 한국 서버에 선수 본인의 계정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 에피소드2에서 불멸1 티어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32개 팀 이상 참가할 경우 참가 접수 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로스터에 포함된 모든 인원의 평균 티어가 높은 팀에게 우선순위가 배정된다. 평균 티어가 같을 경우 사전 온라인 경기를 통해 참가 팀을 결정한다. 32강으로 진행되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는 4팀씩 8개의 조를 편성한다. 온라인 대결로 펼쳐지는 32강은 같은 조에 편성된 팀들이 3전2선승제로 한 번씩 대결을 펼쳐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16강은 4팀씩 4개조로 편성하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한다. 2승을 거둔 두 팀이 8강에 오르며, 2패를 당한 팀은 탈락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한다. 8강과 4강은 3전2선승제이며, 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펼쳐진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는 오는 4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32강을 치르며, 16강은 4월 8일부터 11일, 15일부터 18일, 24일과 25일 등 총 10일 동안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단계인 8강과 4강은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리며, 결승전은 5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16강부터 결승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5월 24일부터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마스터스에 한국 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의 총상금은 6000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2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000만원, 3위와 4위에게는 500만원, 5위부터 8위에게는 300만원, 9위부터 16위에게는 100만원 등을 지급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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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아 다양한 e스포츠 대회 기지개

봄을 맞아 e스포츠 대회들이 잇따라 개막한다. ‘발로란트’ ‘오버워치’ ‘카트라이더’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들이 기지개를 켠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FPS게임 ‘발로란트’ 한국 최강팀을 가리는 ‘2021 발로란트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를 오는 12일부터 연다. 발로란트챔피언스 투어(이하 VCT)는 지역 단위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와 챌린저스 상위 입상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각 지역 최강자들이 모여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 등 총 3개 층위의 대회로 구성돼 있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스테이지1 마스터스는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 코리아를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최종 우승팀은 2021년 VCT 포맷이 발표된 이후 한국에서 진행된 첫 공식 대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마스터스의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4강과 결승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1200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4만 달러(약 4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만 달러(약 2250만원),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1만 달러(약 1200만원) 등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또 오는 13일부터 자동전투 게임(오토체스류 게임)인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국내 최강자전인 ‘TFT 레전드컵: 운명’(이하 레전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레전드컵은 TFT의 네 번째 세트인 ‘운명’ 시리즈의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1위부터 3위까지는 글로벌 대회인 ‘운명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본선은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예선은 참가자들의 자율적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되며 본선부터 공식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한국 리그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2021년 첫 시즌을 오는 15일 개막한다. 특히 이번 시즌1과 7월 시즌2까지 전 경기가 온라인 생중계된다. 또 시즌별 총 10팀에게 컨텐더스 코리아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은 유지하되 ‘그룹 스테이지’와 ‘인터리그’ 2가지 라운드를 정규시즌에 새롭게 접목시킨다. 플레이오프에는 ‘승자연전방식’이 역대 최초로 도입된다. 승자연전은 시드가 가장 낮은 두 팀이 제일 먼저 경기를 갖고, 이후 살아남은 승자가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는 소위 ‘도장깨기’ 방식이다. 이번 시즌1은 8일 조 지명식을 시작으로 15일 첫 경기를 진행하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하루 두 경기가 열린다. 2021년 컨텐더스 코리아 총상금은 약 3억9000만원(35만 달러)이다. 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3일 FPS게임 ‘레인보우식스시즈’의 한국 대회를 시작한다. ‘2021 레인보우식스시즈 코리안 오픈’는 이번 스프링을 시작으로 서머, 어텀 총 3번 열린다. 스프링 결승은 오는 4월 18일, 서머와 어텀은 각각 6월과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상금 규모와 경기 수가 확대됐다. 총상금 규모는 전년보다 2배 늘어난 1억8000만원이다. 각 시즌별로 우승팀은 2000만원, 준우승팀은 1000만원이 주어진다. 경기별 우수 선수에게 점수를 부여하고 누적 점수 최상위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플레이오프는 6강 체제로 운영되며 리그 상위 2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6위 팀이 남은 2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다시 겨룬다. 모든 팀은 경기 성적에 따라 ‘코리안 오픈 포인트’를 받게 되며 연간 누적 포인트 집계 상위팀에게는 글로벌 리그인 에이펙 노스승격강등전 진출 자격이 부여된다.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넥슨의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도 지난 6일 개막했다.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8개 팀과 개인전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두고 3개월간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카트라이더 황제로 불리던 문호준이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감독으로 새롭게 데뷔해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15일 결승전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6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넥슨은 리그의 재미는 더하기 위해 토크쇼 형식의 라이브 방송 ‘카트리그 애프터파티’를 1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선보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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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CK, 6강 시드 토너먼트 도입…선수 연봉도 3배 올라

LCK가 프랜차이즈 첫 해를 맞아 플레이오프 방식을 변경한다. 기존에는 정규 리그 1위 팀은 결승에 직행했지만 올해부터는 6강 시드 토너먼트를 거쳐야 한다. 2부 리그도 정규적으로 열리며 선수들의 연봉도 오른다. LCK는 5일 2021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주요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결승 진출을 위한 ‘6강 시드 토너먼트’ 도입이다. 기존에는 정규 리그 1위 팀이 결승전에 직행하고 5위부터 2위 팀들이 챌린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나머지 결승 진출팀을 가렸다. 올해부터는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 팀까지 모두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6강 시드 토너먼트’를 거쳐야 한다. 정규 리그 1위 팀도 결승 직행이 보장되지 않으며, 우승을 위해서는 적어도 2번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플레이오프 전 경기는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LCK 측은 “팀들 입장에서는 정규 리그 1위를 놓치더라도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고, 다전제 경험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어 이를 통해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규 리그는 기존과 동일하게 3전 2선승제로 하루에 2경기씩 열린다. 1라운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동안,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동안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상금 규모도 늘어났다. 스플릿당 총상금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인상됐으며 이에 따라 우승상금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2배 늘어났다. 준우승팀은 1억원을 받는다. 최저 연봉도 오른다. LCK 로스터 등록 기준, 1군 선수단 및 감독은 기존의 최저 연봉인 2000만원에서 3배가량 오른 6000만원을, 코치는 4000만원의 최저 연봉을 보장받게 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공식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도 열린다. LCK CL의 정규리그는 2라운드 풀리그로 열리며, LCK 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5경기씩 단판제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LCK와 동일한 6강 시드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8000만원 규모다. LCK와 LCK CL은 로스터 교류가 가능하다. 스플릿 개막과 2라운드, 플레이오프 시작에 맞춰 진행되는 총 3차례의 로스터 등록 기간에 콜업과 샌드다운이 가능해진다.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은 각 팀 연습생이나 프로 지망 아마추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 대회인 ‘LCK 아카데미 시리즈’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의 국제무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리그와 팀 그리고 팬들 사이에 있었다”며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과 관련해 10개팀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대다수의 팀들이 정규 리그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플레이오프는 보다 확대된 방식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LCK가 지속가능한 생태계로서 기반을 구축하고 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리그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팀들과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스폰서로 합류한다. 시크릿랩, HP 오멘 등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들이 LCK와 함께 하며 우리은행, 맥도날드, 로지텍도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2021 LCK 스프링은 오는 13일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첫 경기로 개막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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